[EDITOR'S SPECIAL] ‘최종’ 뒤에 남은 물음표?, 쏘궁님의 블랙 데스크 셋업
안녕하세요, DERO입니다.
마침내 원하는 모습이 된 책상을 보며 ‘이제 다 꾸몄다’고 생각한 적 있으신가요? 그런데 며칠 뒤, 작은 조명을 옮겨보고 싶어지거나 다른 기기가 눈에 들어오기도 합니다.
오늘 소개할 ‘쏘궁’님의 데스크 셋업은 제목에서부터 그 마음을 닮았습니다.
‘저의 최종? 셋업입니다’
완성이라는 말 뒤에 남겨둔 물음표 하나가, 이 공간을 더 궁금하게 만듭니다. 쏘궁님은 이전 게시글에서 화이트와 블랙을 반씩 사용하던 구성을 블랙으로 바꾸었다고 설명하셨습니다. 그렇게 이어진 변화가 짙은 색의 기기와 벽면의 세로결, 선으로 뻗어가는 조명이 어우러진 이번 책상에 담겨 있습니다.
벽면부터 시작되는 블랙 데스크테리어
이 책상의 분위기는 화면 바깥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세로결이 이어지는 템파보드 벽면 위로 검은 라인 조명이 기하학적인 모양을 그립니다. 조명이 벽을 향해 퍼지면서 길게 이어진 결이 드러나고, 가운데의 식물 액자와 책상 위 초록색 잎이 어두운 공간에 다른 질감을 더합니다.
책상은 시크릿랩 매그너스 프로 XL, 의자는 시크릿랩 타이탄 에보입니다. 검은색을 중심으로 맞춘 가구에 회색 톤의 상판 표면과 금색 로고가 더해져, 전체 모습에 차분한 무게감이 생깁니다.
멀리서 보면 벽면과 책상이 하나의 장면처럼 이어집니다. 가까이 다가가면 그 안에 화면과 오디오, 입력기기와 작은 소품이 각자의 자리를 갖고 있습니다.
![[EDITOR'S SPECIAL] ‘최종’ 뒤에 남은 물음표?, 쏘궁님의 블랙 데스크 셋업 사진 1](/_next/image?url=https%3A%2F%2Fwww.dero.life%2Fapi%2Fv1%2Fimages%2Fdesk-feed-images%2F1756%2Ffb21ea4f-d251-4f1b-a7bc-daeea87bf7aa.webp&w=1920&q=85)
위아래로 화면을 쌓고, 그 아래에 자리를 만들다
중앙에는 곡면 메인 모니터와 상단 모니터를 위아래로 배치했습니다. 비슷한 흑백 배경화면이 두 화면을 연결하고, 오른쪽에는 작은 보조 디스플레이가 한 장 더 자리합니다.
상단 화면을 어떻게 올렸는지 묻는 질문에 쏘궁님은 헥스칼의 봉 타입 모니터 암을 사용했다고 답하셨는데요. 화면을 높이 올려두면서도 책상 앞쪽에는 넓은 시야가 남는 구성입니다.
모니터 아래를 길게 가로지르는 받침대는 이전 글에서 소개하신 헥스칼 스튜디오(Hexcal Studio)입니다. 이번 글의 댓글에서는 추가 받침 없이 기본 제공되는 받침만 사용한다고 설명하셨습니다. 기기를 올리는 위치뿐 아니라 선반의 높이까지 살펴본 흔적이 보입니다.
![[EDITOR'S SPECIAL] ‘최종’ 뒤에 남은 물음표?, 쏘궁님의 블랙 데스크 셋업 사진 2](/_next/image?url=https%3A%2F%2Fwww.dero.life%2Fapi%2Fv1%2Fimages%2Fdesk-feed-images%2F1756%2F74fc849a-78d5-42bb-88df-88552f7866c5.webp&w=1920&q=85)
![[EDITOR'S SPECIAL] ‘최종’ 뒤에 남은 물음표?, 쏘궁님의 블랙 데스크 셋업 사진 3](/_next/image?url=https%3A%2F%2Fwww.dero.life%2Fapi%2Fv1%2Fimages%2Fdesk-feed-images%2F1756%2F427a6b9f-7d63-4d2a-8e1e-ad44bf22fda1.webp&w=1920&q=85)
키보드 뒤쪽의 긴 화면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시각과 날씨, 달력 등의 정보가 표시된 커세어 제니온 엣지(CORSAIR XENEON EDGE)입니다.
큰 화면 아래, 필요한 정보를 따로 펼쳐놓을 작은 자리를 더한 모습입니다.
어두운 공간에서 선명해지는 그래피티 컬러
차분한 블랙 톤을 따라 시선을 내리면, 손이 닿는 자리에서는 분위기가 달라집니다.
GravaStar Mercury V75 Pro Neon Graffiti 키보드는 골격이 드러나는 프레임과 낙서 같은 그래픽, 키 사이로 퍼지는 RGB 조명이 눈길을 끕니다. 옆에는 같은 테마의 Mercury X Pro Neon Graffiti 마우스를 놓았습니다.
화면과 가구는 짙은 색으로 연결하고, 입력기기에는 여러 색을 밀도 있게 모아두었습니다. 키보드와 마우스를 가까이 찍은 사진에서 이 대비가 가장 또렷하게 드러납니다.
![[EDITOR'S SPECIAL] ‘최종’ 뒤에 남은 물음표?, 쏘궁님의 블랙 데스크 셋업 사진 4](/_next/image?url=https%3A%2F%2Fwww.dero.life%2Fapi%2Fv1%2Fimages%2Fdesk-feed-images%2F1756%2Fb7d27eb5-0174-451f-a32e-5f6867b1f68d.webp&w=1920&q=85)
오른쪽의 HYTE Y70 블랙 케이스 안에서도 빛이 이어집니다. 쏘궁님이 공개하신 PC 구성에는 9800X3D와 ASUS Astral 5090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유리 패널 너머의 부품과 조명까지 책상 전체의 풍경 안에 들어옵니다.
게임과 음악, 좋아하는 물건을 가까이에
PC 위에 올려둔 건담 프라모델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흰색 장갑과 파랑·빨강 포인트가 어두운 벽 앞에서 선명하게 드러나, 책상 오른쪽에 시선을 머물게 합니다. 모형까지 함께 보이는 측면 사진에서는 이 공간의 취향이 한층 구체적으로 느껴집니다.
![[EDITOR'S SPECIAL] ‘최종’ 뒤에 남은 물음표?, 쏘궁님의 블랙 데스크 셋업 사진 5](/_next/image?url=https%3A%2F%2Fwww.dero.life%2Fapi%2Fv1%2Fimages%2Fdesk-feed-images%2F1756%2Fd085a822-720f-4fe9-b330-cabddeeaa37a.webp&w=1920&q=85)
반대편에는 나무 받침이 있는 거치대에 컨트롤러 두 개를 정리했습니다. 쏘궁님이 이전 댓글에서 알려주신 제품은 브레스밋 조이스틱·키보드 거치대입니다.
그 옆의 화병과 디퓨저, 초록색 잎은 검은 기기들 사이에 또 다른 질감을 더합니다.
![[EDITOR'S SPECIAL] ‘최종’ 뒤에 남은 물음표?, 쏘궁님의 블랙 데스크 셋업 사진 6](/_next/image?url=https%3A%2F%2Fwww.dero.life%2Fapi%2Fv1%2Fimages%2Fdesk-feed-images%2F1756%2F11735214-f5ec-485a-ae0e-e346432a9fd3.webp&w=1920&q=85)
책상 양옆에는 금색 유닛이 돋보이는 블랙 스피커가 자리합니다. 디스플레이가 달린 오디오 기기와 함께 보면, 이곳이 화면을 보고 게임을 즐기는 자리이면서 소리를 위한 자리이기도 하다는 인상이 전해집니다.
![[EDITOR'S SPECIAL] ‘최종’ 뒤에 남은 물음표?, 쏘궁님의 블랙 데스크 셋업 사진 7](/_next/image?url=https%3A%2F%2Fwww.dero.life%2Fapi%2Fv1%2Fimages%2Fdesk-feed-images%2F1756%2F7e1899d5-b3d5-44b7-a4f2-250011b44bfe.webp&w=1920&q=85)
옆 수납장에서는 다른 장면이 펼쳐집니다. 키보드를 세워둔 거치대, 나무 선반에 나눠 놓은 작은 소지품, 아래 칸의 아케이드 스틱까지.
메인 책상 위에 모두 올려놓지 않아도, 좋아하는 물건들은 가까운 곳에서 이어집니다.
![[EDITOR'S SPECIAL] ‘최종’ 뒤에 남은 물음표?, 쏘궁님의 블랙 데스크 셋업 사진 8](/_next/image?url=https%3A%2F%2Fwww.dero.life%2Fapi%2Fv1%2Fimages%2Fdesk-feed-images%2F1756%2F3f8ef3fa-9978-4e57-b741-6addb6f4c24f.webp&w=1920&q=85)
![[EDITOR'S SPECIAL] ‘최종’ 뒤에 남은 물음표?, 쏘궁님의 블랙 데스크 셋업 사진 9](/_next/image?url=https%3A%2F%2Fwww.dero.life%2Fapi%2Fv1%2Fimages%2Fdesk-feed-images%2F1756%2Fe489f323-9447-43c9-9287-993417ab2a7b.webp&w=1920&q=85)
그래서, 이 책상은 ‘최종’일까요?
이 물음표의 다음 이야기는 이후 게시글에서도 찾을 수 있습니다. 쏘궁님은 10월에 책상과 스피커, 케이블, 조명, 책상 위치 등을 바꾼 기록을 다시 남기셨습니다.
8월의 ‘최종?’ 이후에도 공간은 계속 달라지고 있었던 것이죠.
이번에 살펴본 사진들은 그 변화 속 한 시점의 기록입니다. 마음에 드는 색을 찾고, 화면의 위치를 조절하고, 좋아하는 기기를 더해가는 과정이 한 장면에 모여 있습니다.
💡 Dero's Note
템파보드의 세로결과 라인 조명, 위아래로 쌓인 화면, 화려한 그래피티 입력기기와 건담 한 대. 쏘궁님의 책상에는 서로 다른 취향이 분명한 자리를 갖고 있습니다.
‘최종’이라는 제목 뒤에 남은 물음표가 이 공간을 잘 설명합니다. 지금 마음에 드는 모습으로 사용하면서도, 다음에 바꾸고 싶은 자리를 찾아가는 책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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