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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SPECIAL] 책상 방향을 바꾸자 방이 달라졌다, lsbooong님의 화이트 데스크 셋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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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DERO입니다.

마음에 드는 책상을 완성했다고 생각했는데, 어느 날 갑자기 다른 곳이 신경 쓰이기 시작한 적 있으신가요? 조명 하나를 바꾸고 나니 벽이 허전하고, 책상 위를 정리하다 보니 본체가 차지하는 공간까지 눈에 들어오는 일 말이에요.

오늘 소개할 lsbooong님의 화이트 데스크 셋업도 그렇게 달라진 공간입니다. 울트라와이드 모니터와 포터블 서브 모니터를 중심으로, 화이트 템바보드와 나노리프 조명, 무딕스 바이브폴 프로, Stream Deck+를 조합한 데스크테리어입니다.

이번 변화의 핵심은 새로운 장비를 대거 구매한 것이 아닙니다. 책상 방향을 반대로 돌리고, 벽과 조명, 본체 위치, 수납공간을 다시 구성했습니다. 같은 방에서 사용하던 장비들이지만 배치가 바뀌면서 이전과는 다른 공간이 만들어졌습니다.

그런데 본체를 책상 밖으로 옮긴 데에는 공간 활용 외에 또 다른 이유가 있었다고 해요. 그 이야기는 마지막에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화이트 템바보드 벽면을 배경으로 울트라와이드 모니터와 포터블 모니터, 나노리프 조명을 배치한 lsbooong님의 화이트 데스크 셋업

책상 방향을 바꾼 뒤, 화이트 템바보드로 채운 벽면

이번 데스크테리어에서 가장 먼저 바뀐 것은 책상이 바라보는 방향입니다.

lsbooong님은 기존에 사용하던 벽의 반대편으로 책상을 옮겼습니다. 원래 쓰던 장비를 상당수 그대로 유지하면서 공간의 배치부터 다시 시작한 것이죠.

책상을 옮기고 나니 새로운 배경이 된 벽이 허전하게 느껴졌다고 합니다. 결국 벽 전체에 화이트 템바보드를 시공했습니다.

템바보드는 표면에 반복적인 세로 패턴이 들어간 마감재입니다. 평평한 벽과 달리 줄무늬를 따라 굴곡이 생기기 때문에 빛을 받았을 때 입체감이 드러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lsbooong님도 벽 전체를 시공하면 과하지 않을까 고민했지만, 완성한 뒤에는 오히려 전체를 채우길 잘했다고 느꼈다고 해요.

기존에도 화이트 계열의 책상과 주변기기를 사용해 왔지만, 배경까지 흰색으로 맞추니 공간의 통일감이 좋아졌다고 합니다.

화이트 데스크 뒤쪽 벽 전체에 시공된 세로 패턴 템바보드와 상단에 설치된 나노리프 라인 조명

나노리프 라인 조명, 비어 있던 벽에 생긴 포인트

벽면을 완성한 뒤에는 새로운 고민이 생겼습니다.

템바보드만 시공하고 마무리할 계획이었지만, 막상 책상을 세팅하고 나니 기존 나노리프 조명만으로는 위쪽 공간이 조금 허전하게 느껴졌다고 해요.

그래서 나노리프(Nanoleaf) 라인 조명 3팩을 추가했습니다.

나노리프 라인 조명은 막대 형태의 조명 모듈을 연결해 벽에 배치하는 제품군입니다. 빛을 내는 선의 방향을 조합해 다양한 형태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번 공간에서는 템바보드의 세로 패턴과 나노리프의 직선적인 디자인이 함께 사용되었습니다.

벽을 따라 반복되는 세로선 위로 조명 패턴이 더해지면서, 이전에는 비어 있던 공간에 시선이 머무는 지점이 생겼습니다.

조명을 하나 더한 것이지만 주인공에게는 이번 리뉴얼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변화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화이트 템바보드 벽면에 설치된 나노리프 라인 조명과 밝은 조명으로 꾸민 데스크테리어 배경

울트라와이드 모니터 아래 포터블 모니터를 배치한 이유

데스크 중앙에는 울트라와이드 모니터가 자리합니다. 그 아래에는 포터블 모니터를 서브 디스플레이로 배치했습니다.

두 화면을 좌우로 나란히 놓는 대신 위아래로 구성한 것이 특징입니다.

lsbooong님은 아래쪽 화면에 카카오톡이나 유튜브, 간단한 정보 등을 띄워놓고 사용한다고 합니다.

메인 화면을 사용하면서 다른 정보를 별도로 확인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고 해요.

두 모니터의 배경화면도 같은 이미지로 설정했습니다. 화면 크기와 비율은 다르지만 동일한 배경을 사용하면서 위아래 화면이 하나의 구성처럼 보이도록 맞춘 것이죠.

화이트 템바보드 벽면에 설치된 나노리프 라인 조명과 밝은 조명으로 꾸민 데스크테리어 배경

포터블 모니터를 메인 모니터 아래에 두는 배치는 책상 가로 공간을 추가로 차지하지 않으면서 화면을 확장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다만 아래쪽 화면을 자주 사용하는 경우에는 시선이 이동하는 각도도 고려해야 합니다. 제품을 배치할 때는 디자인뿐 아니라 평소 어떤 정보를 확인하는지 함께 생각해 볼 만합니다.

원문에서는 모니터의 정확한 제조사와 모델명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데스크 선반, 제품은 많아도 손이 움직이는 공간은 넓게

왼쪽 데스크 선반에는 여러 주변기기가 모여 있습니다.

lsbooong님은 장비가 하나씩 늘어나면서 모든 제품을 상판 위에 그대로 놓으면 너무 복잡해 보인다고 느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데스크 선반으로 공간을 위아래로 구분했습니다.

상단에는 스피커와 스마트 스피커, 게임패드처럼 자주 사용하는 제품을 배치하고, 아래에는 충전기와 케이블, 작은 액세서리 등을 정리했습니다.

[EDITOR'S SPECIAL] 책상 방향을 바꾸자 방이 달라졌다, lsbooong님의 화이트 데스크 셋업 photo 5

이 구성이 흥미로운 이유는 단순히 물건을 숨긴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자주 사용하는 제품은 꺼내기 쉬운 곳에 두고, 작은 액세서리와 연결 장치는 아래쪽으로 모았습니다.

덕분에 주변기기가 많아도 키보드와 마우스를 사용하는 영역은 넓게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책상 위에 물건이 많아졌다면 무조건 장비를 줄이기보다 높이와 용도에 따라 배치를 나누는 방법도 생각해 볼 수 있겠습니다.

무딕스 바이브폴 프로, 양쪽에 맞춘 조명의 균형

벽면에 조명을 더한 뒤에는 책상 양쪽의 빈 공간에도 변화를 주었습니다.

새롭게 추가한 제품은 무딕스 바이브폴 프로(MUDIX Vibepole Pro)입니다.

lsbooong님은 같은 제품을 두 개 구입해 데스크 양쪽에 하나씩 배치했습니다. 한쪽에만 설치하기보다 좌우가 균형을 이루는 구성을 원했다고 해요.

세로로 길게 설치되는 조명의 형태가 책상 양쪽을 채우고, 정면에서 보았을 때도 대칭적인 구도를 만들어줍니다.

[EDITOR'S SPECIAL] 책상 방향을 바꾸자 방이 달라졌다, lsbooong님의 화이트 데스크 셋업 photo 6

모니터 뒤 3m 네온 스트립, 보이지 않는 곳에 더한 빛

정면에서는 잘 보이지 않지만, 모니터 뒤쪽에도 새로운 조명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3m 네온 스트립을 모니터 뒤에 U자 형태로 둘러 간접조명을 추가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모니터 뒤쪽의 벽을 밝히기 위해 설치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실제로 켜보니 템바보드의 세로 패턴을 따라 빛이 퍼지는 모습이 예상보다 마음에 들었다고 해요.

[이미지 07 삽입 — 모니터 뒤쪽 네온 스트립]

ALT: 울트라와이드 모니터 후면에 U자 형태로 설치된 3m 네온 스트립 조명과 주변 케이블 배치

모니터 뒤쪽 간접조명은 조명 자체보다 벽에 반사되는 빛이 더 눈에 들어오는 구성입니다.

이번 셋업에서는 템바보드의 굴곡이 그 빛을 받아 배경에 깊이를 더합니다.

주인공은 어두운 방에서 모니터 화면만 밝게 보이던 느낌도 줄어들어 만족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조명 색상과 밝기를 어떻게 설정하는지는 별도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EDITOR'S SPECIAL] 책상 방향을 바꾸자 방이 달라졌다, lsbooong님의 화이트 데스크 셋업 photo 7

[EDITOR'S SPECIAL] 책상 방향을 바꾸자 방이 달라졌다, lsbooong님의 화이트 데스크 셋업 photo 8

키보드 뒤쪽의 긴 화면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시각과 날씨, 달력 등의 정보가 표시된 커세어 제니온 엣지(CORSAIR XENEON EDGE)입니다.

큰 화면 아래, 필요한 정보를 따로 펼쳐놓을 작은 자리를 더한 모습입니다.

어두운 공간에서 선명해지는 그래피티 컬러

차분한 블랙 톤을 따라 시선을 내리면, 손이 닿는 자리에서는 분위기가 달라집니다.

GravaStar Mercury V75 Pro Neon Graffiti 키보드는 골격이 드러나는 프레임과 낙서 같은 그래픽, 키 사이로 퍼지는 RGB 조명이 눈길을 끕니다. 옆에는 같은 테마의 Mercury X Pro Neon Graffiti 마우스를 놓았습니다.

화면과 가구는 짙은 색으로 연결하고, 입력기기에는 여러 색을 밀도 있게 모아두었습니다. 키보드와 마우스를 가까이 찍은 사진에서 이 대비가 가장 또렷하게 드러납니다.

[EDITOR'S SPECIAL] 책상 방향을 바꾸자 방이 달라졌다, lsbooong님의 화이트 데스크 셋업 photo 9

오른쪽의 HYTE Y70 블랙 케이스 안에서도 빛이 이어집니다. lsbooong님이 공개하신 PC 구성에는 9800X3D와 ASUS Astral 5090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유리 패널 너머의 부품과 조명까지 책상 전체의 풍경 안에 들어옵니다.

게임과 음악, 좋아하는 물건을 가까이에

PC 위에 올려둔 건담 프라모델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흰색 장갑과 파랑·빨강 포인트가 어두운 벽 앞에서 선명하게 드러나, 책상 오른쪽에 시선을 머물게 합니다. 모형까지 함께 보이는 측면 사진에서는 이 공간의 취향이 한층 구체적으로 느껴집니다.

[EDITOR'S SPECIAL] 책상 방향을 바꾸자 방이 달라졌다, lsbooong님의 화이트 데스크 셋업 photo 10

반대편에는 나무 받침이 있는 거치대에 컨트롤러 두 개를 정리했습니다. lsbooong님이 이전 댓글에서 알려주신 제품은 브레스밋 조이스틱·키보드 거치대입니다.

그 옆의 화병과 디퓨저, 초록색 잎은 검은 기기들 사이에 또 다른 질감을 더합니다.

[EDITOR'S SPECIAL] 책상 방향을 바꾸자 방이 달라졌다, lsbooong님의 화이트 데스크 셋업 photo 11

책상 양옆에는 금색 유닛이 돋보이는 블랙 스피커가 자리합니다. 디스플레이가 달린 오디오 기기와 함께 보면, 이곳이 화면을 보고 게임을 즐기는 자리이면서 소리를 위한 자리이기도 하다는 인상이 전해집니다.

[EDITOR'S SPECIAL] 책상 방향을 바꾸자 방이 달라졌다, lsbooong님의 화이트 데스크 셋업 사진 12

옆 수납장에서는 다른 장면이 펼쳐집니다. 키보드를 세워둔 거치대, 나무 선반에 나눠 놓은 작은 소지품, 아래 칸의 아케이드 스틱까지.

메인 책상 위에 모두 올려놓지 않아도, 좋아하는 물건들은 가까운 곳에서 이어집니다.

[EDITOR'S SPECIAL] 책상 방향을 바꾸자 방이 달라졌다, lsbooong님의 화이트 데스크 셋업 photo 13

[EDITOR'S SPECIAL] 책상 방향을 바꾸자 방이 달라졌다, lsbooong님의 화이트 데스크 셋업 photo 14

그래서, 이 책상은 ‘최종’일까요?

이 물음표의 다음 이야기는 이후 게시글에서도 찾을 수 있습니다. lsbooong님은 10월에 책상과 스피커, 케이블, 조명, 책상 위치 등을 바꾼 기록을 다시 남기셨습니다.

8월의 ‘최종?’ 이후에도 공간은 계속 달라지고 있었던 것이죠.

이번에 살펴본 사진들은 그 변화 속 한 시점의 기록입니다. 마음에 드는 색을 찾고, 화면의 위치를 조절하고, 좋아하는 기기를 더해가는 과정이 한 장면에 모여 있습니다.


💡 Dero's Note

템파보드의 세로결과 라인 조명, 위아래로 쌓인 화면, 화려한 그래피티 입력기기와 건담 한 대. lsbooong님의 책상에는 서로 다른 취향이 분명한 자리를 갖고 있습니다.

‘최종’이라는 제목 뒤에 남은 물음표가 이 공간을 잘 설명합니다. 지금 마음에 드는 모습으로 사용하면서도, 다음에 바꾸고 싶은 자리를 찾아가는 책상입니다.


CPU: 9800x3D

메인보드: Asus x870e crosshiar hero

메모리: Gskill trident z neo 32x2

그래픽카드: Asus astral 5090

마우스: Gravastar mercury x pro

키보드: Gravastar v75 pro

파워서플라이: 시소닉 프라임 플레티넘 Px-1600

운영체제: 윈도우 11 home

케이스: Hyte y70

책상: 시크릿랩 매그너스 프로xl

의자: 시크릿랩 타이탄 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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